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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만난 다문화 기술 꿈나무들

제천 폴리텍 다솜고 학생자치회, 국회 다문화정책 토론회 참여

  • 웹출고시간2019.08.25 12:29:18
  • 최종수정2019.08.25 12:29:18

제천 다솜고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국회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다문화 기술 꿈나무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제천 다솜고 학생자치회 23명의 임원들은 서울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석행 이사장과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국회를 찾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의 임원 수련회를 보다 의미 있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국회 다문화포럼까지도 참여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국회 견학 중 다솜고 학생 임원들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을 만나 훈훈한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이날 문 의장은 "대한민국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여러분들도 함께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자"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다솜고 학생들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한 '다음 세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다문화 가족자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다문화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토론회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연구위원 및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고 다솜고 학생들이 질의응답에 임하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 참석을 마친 후 태국 출신의 어머니를 둔 나승미 학생(스마트 전기과 1학년, 한국태생)은 "다문화 자녀로 성장하는 속에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늘 긍정적으로 밝게 생활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지금은 전기기능사를 공부하는데 졸업 후 내가 쓰는 태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솜고 유기옥 교장은 "우리에게 다음 세대 교육이라고 하면 다문화 가족자녀가 빠질 수 없다"며 "다솜고는 기계, 설비, 전기 분야의 예비 기술인들을 키우고 있고 이들이 곧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져 가는 든든한 인재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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