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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산업 일본 대응기구 설립 제안 눈길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설립 촉구안 만장일치 결의

  • 웹출고시간2019.08.21 16:41:39
  • 최종수정2019.08.21 16:41:39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충북도 시·군의회가 일본의 무역 보복조치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 산업협의회 설립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은 21일 단양군청에서 열린 제71차 협의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가칭 소재·부품산업협의회 설립 촉구안'을 제출했다.

이날 협의회는 "정부의 소재·부품산업 육성 정책기조에 기반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충북소재부품산업협의회를 설립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아베 정권의 무역보복조치는 일본의 신성장 분야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소재·부품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본질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신산업 헤게모니 선점 경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협의회는 "WTO를 통한 분쟁 해결이나 한국과 일본 간의 관계가 단시일 내에 호전되기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충북의 전략산업인 스마트 IT부품 산업의 직접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부품·소재는 충북의 주력 수출품"이라며 "도내 소재·부품 업체로 구성한 충북소재부품산업협의회는 강소기업 육성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시·군의원이나 시·군 공무원을 표창하는 규정을 신설해 지역사회나 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클 경우 표창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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