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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 수주액 1년만에 회복세로 돌아서

올해 2분기,작년 같은 분기보다 124% 늘어나
대전은 수주액 증가율 229%…인구 감소폭도 ↑

  • 웹출고시간2019.08.21 13:20:46
  • 최종수정2019.08.21 13:20:46

충청지역 4개 시·도 2분기(4~6월) 주요 경제 동향 지표.

ⓒ 충청지방통게청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의 규제 강화로 작년 2분기(4~6월)이후 계속 침체됐던 세종시 건설 경기가 1년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4~6월) 세종의 건설 수주액은 약 2천860억 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24.2% 늘었다.

증가율은 토목(168.1%)이 건축(112.9%)보다, 공공(337.6%)이 민간(56.5%) 부문보다 각각 높았다.

2018년 1분기(1~3월)에 130.1%를 기록했던 세종시의 전년 동기 대비 수주액 증가율은 같은 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는 계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세종시 분기 별 건설 수주액 증가율 추이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건설경기동향조사
분기 별 증가율은 2018년의 경우 △2분기 -55.5% △3분기 -56.3% △4분기 -51.1%였고, 올해 1분기는 -78.8%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올 들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작년 같은 기간(1만8천944명)보다 36.3%(6천866명) 적은 1만2천58명이었다. 특히 2분기에는 작년 같은 분기(8천490명)보다 50.1%(4천258명) 줄어든 4천232명에 달했다.

한편 인구와 경제에서 세종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전은 2분기 건설 수주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9.4% 늘어난 9천640억 원을 기록, 증가율이 최근 7개 분기만에 가장 높았다.

그러나 순이동 인구는 -4천3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천516명)보다 감소폭이 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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