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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공예촌복합문화산단 지정 이번 주 결정

미원면에 총 2천700억여 원 투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수민측, 지정여부 희망적으로 예상

  • 웹출고시간2019.08.20 21:01:58
  • 최종수정2019.08.20 21:01:58

청주 미원면에 들어설 공예촌 조감도.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생기를 잃은 청주 미원면에 2천700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돼 추진되는 국내 최초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문화산단) 조성사업의 지정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김수민(청원구지역위원장·비례) 의원에 따르면 지정권자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산단 조성에 대한 가부 결정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공예촌 문화산단은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대 30만400여㎡(약 9만2천 평)의 터에 2천746억 원(국비 102억5천만 원, 도비 47억8천만 원, 시비 72억7천만 원, 민자 2천523억 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공예품 생산과 전시·체험, 주거시설을 갖춘 전통공방, 창조공방 등 산업시설과 저잣거리,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과 상가시설, 한옥호텔, 사계절썰매장, 연구·개발(R&D)센터, 전통공예기술연구소, 농특산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문체부의 지정이 결정되면 우선 682억 원(국비 54억, 민자 628억)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이 진행된다.

민자 투자 방식으로 이뤄지는 1단계 사업에는 주로 전통공방 등 체험형 시설과 상가 및 한옥호텔 등의 분양사업이 추진된다.

지난주 문체부 관계자 등이 현지실사를 벌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데다, 경쟁지역이 없는 등 미원면 문화산단 조성 사업은 큰 이변이 없는 한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산단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산업 관련 기술 연구와 문화상품 개발·제작,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문화산업을 효율적으로 진흥하고자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산단 조성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가산단, 일반산단, 도시첨단산단 지정·개발 절차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시·도지사 의견을 들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다.

김수민 의원실 관계자는 "문화산단 지정 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번주 내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며 "21일 열리는 해당 상임위에 문체부장관이 참석할 예정인데, 문화산단 지정 여부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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