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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일본 수출규제 대응 소재 국산화 성공 도내 기업 방문

  • 웹출고시간2019.08.19 18:13:56
  • 최종수정2019.08.19 18:13:56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19일 오창 소재 세일하이텍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9일 일본 경제보복 상황과 관련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점착테이프를 양산하는 청주 오창 소재 세일하이텍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린 충북수출클럽 회장과 이명재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동행했다.

지난 1985년 인천에서 세일화학공업사로 창립한 세일하이텍은 1993년 오창으로 이전해 본사와 3공장을 오창에 두고, 진천에는 2공장을 설립해 점착필름과 점착테이프 등을 생산하며, 엘지화학, 삼성SDI 등 국내외로 납품하고 있다.

세일하이텍에서 생산하고 있는 점착필름은 고객맞춤형으로 산업용, 광학용, 기능성 필름 등 60종류로 인조대리석, 건축 내외장재, LCD용 프리즘, 터치스크린, 2차 전지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필름인 스웰링테이프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로 2016년 세계최초 WET방식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특허제품이다.

제전보호필름과 프리즘보호필름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지금은 일본이 전 세계 90%를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백그라인딩테이프 소재와 편광필름, 광학필름용 점착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지사는 "세일하이텍처럼 소재부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들이 도내에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기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피해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광민 세일하이텍 회장은 "한·일 관계 악화 등 어려운 시기에 이시종 지사가 회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충북도와 함께 어려운 시대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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