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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노캐디 운영 세심한 주의 요구

전문 캐디 아닌 내방객 운전 시 사고방지에 힘써야
골프대중화로 캐디피 부담에 동반라운딩 줄어드는 추세

  • 웹출고시간2019.08.19 13:29:39
  • 최종수정2019.08.19 13:29:39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최근 발생한 제천지역 골프장 카트 전도사고로 탑승객이 사망하며 노캐디 운영에 대한 좀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제천의 한 골프장에서 이용객 A씨가 운전하던 카트가 도로를 이탈하며 경사면에서 전도돼 탑승 중이던 B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골프장이 캐디 동반 라운딩을 채택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캐디 없이 내방객들만이 카트를 자가운전하며 라운딩하는 골프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골프의 대중화와 함께 회원제 골프장이 주류였던 예전과 달리 대중골프장이 늘며 이용객들이 비싼 캐디피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10만원을 훨씬 상회하는 캐디피는 일반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캐도 동반 없는 플레이를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반면 전문 캐디를 하고자 하는 인원이 점점 줄며 반대급부로 이용료는 늘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한편 골프장의 전문 캐디의 경우 카트 운전에 대한 사전교육이나 경험 축적으로 자동차 등보다 비교적 쉬운 카트 운전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문제는 캐디 동반이 아닌 내방객이 직접 카트를 운행하는 경우에 간혹 사고가 발생하며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캐디 동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방객에게 카트 이용을 위한 사전 교육이나 안내, 또는 카트 내에 운행지침 등의 게첨이나 코스 내 순회점검 등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대부분의 내방객이 운전면허가 있거나 다수의 골프라운딩 등을 통한 카트 운전 경험으로 별다른 사고 없이 운영되고 있으나 운전자의 부주의나 운전미숙 및 카트고장 등은 여전히 고민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사고 또한 운전자의 카트 운행과정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알려지며 이에 대한 골프장 및 내방객들의 세심한 대처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고발생 후 경찰은 해당 카트 운전자는 물론 골프장 측의 과실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여 귀책사유에 대한 유무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골프장은 첫 내방객에 대해 사전고지 및 서명을 받고 카트운전 시 사고에 대해 안내하고 있고 보험도 가입해 있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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