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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농지원 종합서비스, 농가호응 '엄지척'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

  • 웹출고시간2019.08.18 12:42:59
  • 최종수정2019.08.18 12:42:59

청정 농업도시 단양군의 농가지원 종합서비스 중 농기계인력지원단이 관내 농가를 찾아 도움을 주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청정 농업도시 단양군의 농가지원 종합서비스가 농업인들에게 든든한 농사 지원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도입해 다양한 맞춤형 농가지원 종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2014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마2천252농가에서 농기계 임대혜택을 받았고 7천141㏊의 작업성과를 냈다.

올해도 본소와 남부지소, 북부지소 모두 합쳐 2천733농가에서 2천865대의 농기계를 임대했고 작업면적도 1천371㏊에 달한다.

북부지소가 1천109농가(670㏊, 1천210대)에 농기계를 임대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고 본소 864농가(351㏊, 864대), 남부지소 760농가(350㏊, 790대)로 뒤를 이었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트랙터 외 95종 600여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영농 취약계층인 75세 이상과 독거 여성, 장애 농업인의 농사일을 돕고 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2141농가에 3천439건(면적 677㏊)의 농작업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운과 두둑, 비닐피복, 밭작물 파종, 수확 등 다양한 농기계 농작업 서비스를 대행하는 3개 팀 9명의 농기계인력지원단은 330㎡ 당 1만원을 받고 있어 적기에 조치가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올여름 급격한 개체 수 증가로 주민불편을 야기했던 매미나방 퇴치를 위해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방제 활동도 적극 펼치는 등 돌발병해충 긴급 방제에도 힘쓰고 있다.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2016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농번기라는 계절성이 있는 농업분야에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4년간 농가에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요 농작업은 사과, 수박, 담배, 곤드레, 고추 재배 및 수확으로 2016년 4농가에 9명, 2017년 19농가에 47명, 2018년 51농가에 96명, 2019년 40농가에 11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투입했으며 올해 중에 20명이 더 입국할 예정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요청하는 농가와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년간 단 1명의 불법체류자도 발생하지 않아 모범적으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농가지원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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