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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8.15 15:02:32
  • 최종수정2019.08.15 15:02:32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독립운동가 고(故) 정순만 선생의 외증손 모이(67·미국 샌프란시스코)씨 등 가족 18명이 지난 14일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를 찾았다.

가족들은 정순만 선생 고향 곳곳과 덕촌리에 조성하는 독립운동가 마을을 둘러봤다.

모이씨는 "할아버지가 독립을 위해 많이 노력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 자랑스러웠다"며 "이를 기려 독립운동가 마을을 만들고, 기념 사업을 하는 모습이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정순만 선생은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만민공동회'에서 활약하다 나철, 남궁억, 안창호, 양기탁 등과 함께 체포됐다.

이어 '상동청년회'를 조직해 김구, 박용만, 이준 등과 활동하며 항일 독립운동에 주도적인 역할도 했다. '서전서숙'도 설립해 여준, 이상설, 이동녕과 민족 교육과 독립사상을 강의했다.

청주시는 정순만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3월 '제2차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1천600만 원, 시비 8천만 원을 들여 독립운동가 마을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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