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보건소, '손에서 손으로 희망마음 전달 프로그램' 추진

생명사랑,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한 자살 예방

  • 웹출고시간2019.08.15 12:47:56
  • 최종수정2019.08.15 12:47:56

단양군 보건소가 추진하는 '손에서 손으로 희망마음 전달' 프로그램 안내문.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 보건소가 생명존중 의식 환기를 통한 자살 방지를 위해 '손에서 손으로 희망마음 전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자살 통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목멤, 추락과 같은 방법으로 자살시도를 하였지만 최근 들어 가스 중독 또는 농약·알코올 등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자살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단양군에서는 자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명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번개탄 판매업소, 약국, 농약사 등을 생명사랑 생명존중 실천 업소로 지정하고 자살예방 문구와 상담전화번호가 안내된 노란스티커, 희망마음 봉투를 전달하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또한 향후 생명존중 실천업소를 대상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등을 살펴보는 방법을 비롯해 자살 고위험 군에 놓여 있는 이들을 대하는 대응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강규원 단양보건소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사고가 심각하다"고 강조하며 "자살은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문제인 만큼 자살예방에 본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와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