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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성금 기탁

기부챌린지로 마련한 900만원, 드림스타트 가정에 기탁

  • 웹출고시간2019.08.15 12:44:21
  • 최종수정2019.08.15 12:44:21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청소년들이 보여준 온정어린 나눔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시 위기청소년 생활·보호시설인 '(사)청소년이 미래다 친구청소년쉼터'의 입소생들과 이용자들은 14일 기부자들로부터 모금된 후원금 900만 원을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기탁했다.

청소년쉼터 위기청소년들은 자전거하이킹을 통한 기부챌린지를 기획하고, 지난 7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5일간 포항에서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400㎞ 거리를 자전거하이킹으로 완주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기부챌린지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드림스타트 40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아동 20명에게 맞춤형 자전거를, 나머지 20명의 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태 친구청소년쉼터 소장은 "아이들이 폭염으로 체력의 한계를 느껴 하이킹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지금까지 받기만 한 도움을 더 어려운 가정에 돌려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페달을 밟았다"며 "이번 기부챌린지를 응원하고 후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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