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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 '첨단 바이오·소재 벨트 구축사업' 연말 시작

행복청·4개 시도,지역 상생발전 위한 4개 시범 사업 선정
'광역 도로·철도망 구축'은 청주공항 연계에 초점 맞춰져

  • 웹출고시간2019.08.15 12:59:12
  • 최종수정2019.08.15 12:59:12

정부와 충청권 4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 올 연말부터 첨단 바이오·소재 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그림은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대전) 및 3개 기능지구(세종,천안,청주) 조성 계획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와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 인근 지역에서 추진할 4가지 시범사업이 정해졌다.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14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4회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상생발전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박무익 행복청 차장과 각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업무 담당 과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행복도시권에서 올 연말부터 본격 추진할 4가지 시범사업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업은 △첨단 바이오·소재 벨트 구축 △통합 관광프로그램 개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광역 도로·철도망 구축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소재 벨트 구축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돼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14일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4회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상생발전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박무익 행복청 차장(맨 가운데)과 각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업무 담당 과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 행복도시건설청
정부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대전 유성구, '기능지구'로는 △세종 △청주 △천안 등 3곳을 각각 지정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대전)~세종테크밸리·조치원 세종SB플라자(세종)~오송·오창산업단지(청주)~천안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프로그램 개발은 금강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사업과 연계된다.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은 인근 시·도 간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광역 도로·철도망 구축' 사업은 신도시의 관문공항인 청주공항과 연계되는 광역교통시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얻은 성과는 중·장기 협력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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