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역 문제 해결에 다 같이 머리 맞대

13일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출범
34개 기관·단체 참여…시민 주도로 힘 합쳐 지역 문제 해결
"하나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는 열이 낫다."

  • 웹출고시간2019.08.13 17:18:53
  • 최종수정2019.08.13 17:18:53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들이 13일 청주 S컨벤션서 열린 '2019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에서 지역 현안을 적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형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34개 기관·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충북도와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는 13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19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충북사회혁신플랫폼은 시민이 주도하고 정부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힘을 합쳐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업 프로세스다.

도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지역혁신포럼 사업에 응모해 4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도내 21개 공공기관과 5개 시민단체, 3개 연구기관 등 모두 34개 기관·단체가 충북사회혁신플랫폼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출범식에서 참여 기관·단체장(34명)으로 구성된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시종 지사와 장선배 도의회 의장,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 강태재(사)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 신민수기자
이날 출범식에서는 도가 지난 5~7월 충북의 특성을 반영해 발굴한 실행의제도 발표됐다.

실행의제는 △장례식장 1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없는 걷기 좋은 마을 만들기 △유치원 등 영유아 교·보육시설 급식 위생 안전관리 지원체계 마련 등 모두 15개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추진을 약속하는 '2019 사회적가치 실현 협약 및 선언'을 했다.

이어 김현기 집행위원이 '사회혁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제안'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으며, 의제별 원탁회의 및 회의 결과에 대한 발표와 시상도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발굴한 지역 문제를 놓고 각 기관들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회혁신포럼이 수시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