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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폭염대비 충주 만들기 '총력'

대가미공원 산책로 쿨링포그 설치, 살수차 운영 등 시민 안전 챙겨

  • 웹출고시간2019.08.11 13:51:30
  • 최종수정2019.08.11 13:51:30

폭염대비 쿨링포그시스템 운영 모습.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충주시가 폭염대비 '쿨한 충주 만들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대가미체육공원을 찾는 주민들과 운동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산책로 일부구간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공원 산책로 넝쿨터널(20m구간)에 물안개 분사 노즐을 설치하고, 농구장 옆 운동시설 인근에 지주형 물안개 분사 설비인 미스트폴 6조를 설치해 오는 9월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아주 작은 물입자를 분사해 노면과 인체에 젖지 않고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며 바로 증발해 주위의 온도를 3~5℃ 낮춰주는 신개념 냉방장치이다.

시는 지난 여름 도내 최초로 호암지 생태공원 산책로 일원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시범설치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시는 도심 열섬화 효과 완화를 위해 살수차를 투입, 금릉사거리와 임광사거리, 금곡사거리 등 하루 2회 6코스를 순회 운행하며 주로 기온이 높아진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고 있다.

시는 추후 기상상황에 따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에 살수차를 지속적으로 운행해 시내 간선도로의 노면 온도를 낮추고 살수작업의 연장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충주세계무술축제에 국내외 선수 및 많은 관광객들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도 저감 시설 지원을 통해 충주를 찾는 관람객들의 무더위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폭염 속 시민들의 안전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운영,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박해성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에 더 철저히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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