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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청소년방문단 예정대로 일본 방문키로

한일관계 경색국면에 학부모 찬반투표로 결정
우호협정 맺은 무사시노시 찾아 4박5일 체류

  • 웹출고시간2019.08.08 14:44:18
  • 최종수정2019.08.08 14:44:18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한일 양국의 경제보복이 이어지며 경색국면이 심화되며 일본 방문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충주시 청소년들이 기존 일정대로 일본을 찾는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 12명과 인솔자로 충주시 관계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일본방문단은 오는 22~26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무사시노시를 방문한다.

시는 1997년 무사시노시와 우호협정을 맺은 뒤 공무원 파견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양국 청소년 교류 연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충주 청소년들의 방일은 지난해 무사시노시 청소년 방문단의 내한에 이은 것으로 현지 체재비는 일본 측이 부담하며 항공료는 자부담이다.

방일 기간 중 충주 청소년들은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일본 문화체험과 문화시설 견학 등을 갖는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이후 한일 관계가 급랭하며 이번 일정 취소나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며 이에 따른 학부모 투표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전날 학부모 투표를 거치는 산통 끝에 출국을 확정했다"며 "자라나는 미래 세대의 교류는 지금의 정치·외교 문제와는 별개라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일 기간 현지 언어와 문화체험을 통해 충주 청소년들은 국제적 안목을 넓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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