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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진천군 일본제품 불매운동 격화

증평-7일 도안면회의실에서 규탄대회
진천-10일 이상설 생가서 대규모 규탄집회

  • 웹출고시간2019.08.07 13:41:32
  • 최종수정2019.08.07 13:41:32

증평군 도안면이장협의회가 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 및 과거사 왜곡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바람이 증평군과 진천군에서도 거세게 일고 있다.

증평군과 진천군에 따르면 증평군 도안면이장협의회는 7일 도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 및 과거사 왜곡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키로 했다.

도안면 이장 25명 전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한국산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라며 "이를 즉각 중단 하라"고 요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달 31일에는 증평읍이장협의회가 일본제품 불매 운동 동참을 결의하고 군청 앞 등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5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 운동 확산을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증평군의회도 지난 달 25일 △일본의 경제보복 행위 철회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판결 즉시 이행 △식민지배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 등을 골자로 하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민들에게는 일본 여행과 일본 수입 상품 구매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 했다.

진천에서는 진천상공회의소, 여성단체협의회, 주민자치연합회 등 20여개의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일본경제보복저지 범진천군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10일 주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일본의 경제보복 중단촉구, 진천군민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10일 오전 9시, 범진천군민협의회는 규탄대회에 앞서 각계각층의 군민대표 33인을 선정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 생가에서 아베정권의 경제보복 중단을 촉구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오전 10시에는 진천읍사무소 앞 광장에서는 'NO JAPAN'이라고 쓰여진 머리띠를 두른채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500여명 이상의 군민들이 집회에 참여해 진천읍 시가지를 행진하며 일본의 경제보복의 부당성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일본제품 불매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배포한다.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오는 15일 광복절과 연계한 태극기달기 운동을 조기 실시해 9일부터 진천군내 거리에 태극기를 내걸고 주민들의 나라사랑 운동을 적극 독려키로 했다.

진천군도 송기섭 군수의 지시로 지난 6일 '진천군 일본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단'의 구성을 마치고 진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진천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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