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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충북 버스요금 인상폭 확정…200원 인상 유력

오는 22일 경제정책심의위원회 통해 버스요금 인상폭 결정
일반형·좌석형 200원, 급행형 400원 인상 방안 유력

  • 웹출고시간2019.08.06 20:43:16
  • 최종수정2019.08.06 20:43:16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조정(안)별 요금표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지역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폭이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오는 22일 열리는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버스요금 인상폭을 확정한다고 6일 밝혔다.

도내 시내·농어촌버스는 '일반형', '좌석형', '급행형'의 3가지 형태를 운행 중이며, 버스요금은 성인 현금가 기준 모두 1천300원(중고생 1천 원, 초등생 650원)이다.

현재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일 34회 오가는 747번 버스가 급행형 버스에 해당된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넘게 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지만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버스 운행 서비스 다양화 △급행형 버스 확대 등을 고려해 요금 인상안을 마련했다.

도가 마련한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조정(안)은 3가지로, 도는 지난 1일 열린 물가대책분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1안을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1안은 현재 1천300원인 버스 요금을 일반형·좌석형은 1천500원, 급행형은 1천900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방안이다.

이럴 경우 중고생과 초등생 버스 요금은 일반형·좌석형이 각각 1천200원, 750원, 급행형은 각각 1천500원, 95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단, 교통카드 할인(100원)은 현행대로 이뤄진다.

한편, 버스요금 인상폭 결정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도가 제시한 인상폭이 버스업계가 내세운 인상폭 대비 낮은 데다 업계가 일부 좌석형 버스를 급행형 버스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요금 인상에 따른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교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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