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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밤 속껍질'로 전통 감미료 조청 만든다

공주시,특허등록 받은 기술 민간업체 이전해 상용화

  • 웹출고시간2019.08.06 14:29:37
  • 최종수정2019.08.06 14:29:37

공주시가 지역 특산품인 밤의 속껍질로 조청을 만드는 기술을 자체 개발,특허 등록을 받은 뒤 최근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 공주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공주시 특산품인 밤의 속껍질(율피·栗皮)이 조청(造淸·곡식으로 만드는 한국 전통 감미료)으로 만들어진다.

공주시는 "밤 속껍질을 활용한 조청 제조 방법을 자체 개발해 지난 6월 특허청에서 특허 등록을 받았다"며 "관련 기술을 지역 조청 생산업체에 이전해 이미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공주시가 지역 특산품인 밤의 속껍질로 조청을 만드는 기술을 자체 개발,특허 등록을 받은 뒤 최근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 공주시
이 방식으로 조청을 만들면 밤 껍질에서 추출된 유효 성분이 고두밥·엿기름과 함께 단 맛이 나는 당분(糖分)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에 따라 떫은 맛이 사라진 밤 껍질 성분과 조화를 이룬 조청의 맛이 더욱 좋아지면서, 영양분도 풍부해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알밤을 깔 때 나오는 속껍질은 전체 알밤 분량의 약 25%에 이른다.

하지만 주름진 피부를 펴는 데 효능이 있어 일부가 화장품 재료로 쓰일 뿐, 특유의 떫은 맛으로 인해 식품으로 활용되지 못 하고 대부분 버려지는 실정이다. ☏ 041-840-8846

공주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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