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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세종 시장·교육감 지지도 변화는?

이춘희 시장 7월 직무수행 만족도 44.1%로 ↑
6월보다 6.3%p 올랐으나 불만족보다 4.8%p ↓
최교진 교육감은 6월보다 4.2%p 오른 35.2%

  • 웹출고시간2019.08.06 14:04:42
  • 최종수정2019.08.06 16:14:30
ⓒ 세종리서치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243명과 교육감 17명이 지난달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30%대까지 떨어졌던 세종시민들의 이춘희 세종시장 직무수행에 대한 만족도가 7월에는 40%대로 회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에 대한 만족도도 6월보다 4.2%p 높아졌으나,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세종·대전·충남 주민들의 찬성률은 70.6%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세종리서치
◇이춘희 세종시장 지지율,여성·신도시·60세 이상에서 높아

대전에 본사를 둔 '시민미디어마당'과 '세종리서치'는 세종·대전·충남 광역단체장과 교육감(각 3명), 시장·군수·구청장(총 20명)을 대상으로 7월 26~27일 실시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광역단체장 만족도는 △양승조 충남지사(49.0%) △이춘희 세종시장(44.1%) △허태정 대전시장(40.8%) 순으로 높았다.

작년 6·13 지방선거 당시 이 시장의 득표율은 3명 가운데 가장 높은 71.3%였다. 하지만 긍정 평가율은 작년 10월 첫 조사에서 54.5%로 떨어진 뒤 꾸준히 하락,올해 4월에는 사상 최저치인 37.3%를 기록했다.

이어 5월 40.7%로 올랐다가 6월 37.8%로 떨어진 뒤 이번에 다시 상승했다.
ⓒ 세종리서치
이 시장에 대한 부정 평가율은 작년 10월에는 긍정 평가율보다 22.3%p 낮은 32.2%였다. 그러나 그 후 꾸준히 상승, 올해 1월에는 처음으로 긍정 평가율(44.7%)보다 1.8%p 높은 46.5%를 기록했다.

이후 3월까지는 긍정 평가율보다 약간 높은 추세를 보이다, 4~6월에는 10%p 이상으로 격차가 커졌다.

하지만 지난달 19.5%p로 최대를 기록했던 '부정 대(對) 긍정 평가율' 간 격차는 이달에는 4.8%p로 크게 줄었다. 세종리서치는 "이 시장 직무수행에 대한 7월 긍정 평가율은 여성(46.7%), 신도시(45.6%), 60세 이상(60.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7월 직무 수행 만족도는 △설동호 대전교육감(50.0%) △김지철 충남교육감(42.2%) △최교진 세종교육감(35.2%) 순으로 높았다.

작년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은 △설동호 53.0% △최교진 50.1% △김지철 44.1% 순이었다. 따라서 1년 1개월 사이 지지 하락률은 김 교육감이 1.9%p, 설 교육감은 3.0%p에 그친 반면 최 교육감은 14.9%p나 됐다.

최 교육감은 올해 일반고교 신입생 배정 전산 오류 사고(1월) 직후인 2월 조사에서는 만족도가 부임 이후 최저인 25.3%까지 떨어졌다가 4월에는 43.5%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5월 34.9%, 6월 31.0%까지 하락했다가 이달에는 다시 회복됐다.
ⓒ 세종리서치
◇일본제품 불매운동 찬성률 세종이 최고

두 기관은 7월에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관련 여론조사도 함께 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6%가 찬성, 22.9%가 반대했다. 나머지 6.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찬성률은 여성(69.0%) 보다 남성(72.2%), 50대(78.4%)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 별 찬성률은 △세종(72.9%) △충남(70.4%) △대전(6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세종리서치
세종지역의 경우 △남성(76.0%) △40대(84.0%) △읍·면지역(75.0%)에서 상대적으로 찬성률이 높았다.

한편 세종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00% 유선전화를 통한 RDD(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으로 19세 이상 주민 4천824명(대전 1천508, 충남 3천16, 세종 30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은 ±5.66%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종리서치나 시민미디어마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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