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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시험 가동

테스트 물고기 입식, 차세대 관광명소로 주목

  • 웹출고시간2019.08.05 13:26:12
  • 최종수정2019.08.05 13:26:12

단양군의 차세대 관광명소로 최근 시험가동에 들어간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내부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유명한 단양군이 차세대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을 시험 가동한다.

군에 따르면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은 영춘면 상리 67-1번지 일원에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양장 시설면적 1천231.4㎡으로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지난달 24일 축양장 야외수조 일부에 향어, 붕어, 은어 등 물고기 15㎏을 입식해 테스트 중이다.

정부재원을 포함한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 시설도 곧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2020년부터 10만미 이상의 치어를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토종 민물고기 축양장으로 알려진 이 시설은 생물학적 여과방식으로 유입수를 재사용해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며 주로 전시어류의 공급기지, 치어 생산, 물고기 체험 등 3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민물고기 축양시설은 6개의 축양 수조와 1개의 전시수조, 유리온실 1동, 체험장 1개소 등으로 구성됐으며 축양 수조는 어류가 물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과 물고기 관람의 기능을 한다.
ⓒ 단양군
전시수조는 길이 6.5m, 높이 2.7m에 폭은 4m 크기로 총 73t 전시용량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어류인 쏘가리, 뱀장어, 가물치, 메기 외에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비단잉어, 은어 등도 사육할 예정이다.

유리온실수조는 줄납자루, 각시붕어, 금붕어, 관상어 등 온대성 어류를 사육할 예정으로 고유어종인 관상어와 온대성 관상어가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외체험장은 어류를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등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공원형태로 조성되는 축양장은 연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데이트와 교육의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영춘면은 온달관광지, 단양강 래프팅, 단양승마장 등 단양 북부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개장하면 다누리아쿠아리움, 만천하테마파크에 이어 관광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물고기 축양장과 함께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벽지구 테마공원 조성사업도 이달 중 설계 용역에 들어가며 9천5천㎡ 규모의 테마공원, 북벽스카이싸이클, 북벽전망대, 수석체험관 등 시설이 계획돼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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