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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 유명관광지 잘못된 미터표기 투성이

청풍호케이블카 안내 오류표기 많아 수정 필요

  • 웹출고시간2019.08.05 17:48:06
  • 최종수정2019.08.05 17:48:06

제천지역 유명 관광지인 청풍호케이블카를 안내하는 도로 및 표지판 등에 잘못된 미터법 표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문형식 독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지역 유명 관광지를 안내하는 도로 및 표지판 등에 잘못된 미터법 표기가 많아 이에 대한 시급한 수정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 중인 청풍호관광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제천을 찾은 관광객 문형식씨는 도로는 물론 비봉산 정상까지 잘못 표기된 미터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한국관광공사 추천 신상 여행지 6선에 선정됐다는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탑승하려고 단지 내에 들어서는 순간 길바닥의 엉터리 미터표기가 눈에 들어왔다"며 "이는 비봉산 정상의 강철 표지기둥까지 이어지며 엉터리 미터표기가 다수 발견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문형식 독자
자칭 '미터법 보안관'이라고 밝힌 문씨는 "제천시의 관광명소를 '엉터리 미터표기'로 난장판이 되게 내버려둘 수 없다"며 "이상천 시장님이 책임지고 올해 말까지 말끔히 수정 또는 교체할 것을 바란다"고 정중히 요청했다.

미터법이란 길이와 너비 따위는 미터(m)를,부피는 리터(ℓ)를,무게는 킬로그램(㎏)을 기본 단위로 하는 십진법을 사용한 도량형법을 말한다.
ⓒ 문형식 독자
우리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기본단위로 특히 주의할 점이자 오류가 많은 것은 단위기호는 대문자와 소문자를 엄격히 구별해 적는다는 것이다.

원래 단위기호나 접두어는 소문자로 쓰는 것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례와 같이 대문자로 잘못 표기된 안내판이나 도로 인쇄가 많은 실정이다.

이런 원칙을 무시하고 가령 거리를 나타내는 표지판에 '1KM'라고 적혀 있다면 이는 '1㎞'가 아니라 '1켈빈메가'란 뜻도 모를 기호로 읽히게 된다.
ⓒ 문형식 독자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소문자 m과 대문자 M을 아무 불편 없이 받아들이고는 있으나 엄연한 큰 오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케이블카 안내 오류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잘못 표기된 도로 및 시설물 안내판 등을 점검해 바로 잡도록 하겠다"며 "관광객 및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관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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