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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역사박물관,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풍성한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 운영 눈길

  • 웹출고시간2019.08.05 13:18:01
  • 최종수정2019.08.05 13:21:52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을 운영해 호응이 예상된다.

이달 한 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공예작가 4명을 초청해 각자 활동하는 예술분야를 소개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3일 지은순 작가가 '교동민화마을 어변성룡이야기'에서 첫 체험교실을 열어 입신양명을 염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민화 '어변성룡도'와 그 밖에 여러 민화작품을 감상하며 옛 사람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그림에 어떻게 담아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0일 최복희 작가의 '꽃잎으로 그리는 풍경'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식물과 꽃을 눌러 말린 압화로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하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주변에 펼쳐진 자연환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오는 17일 김현자 작가의 '책으로 만나는 제천의 역사이야기'에서는 한지공예품과 다양한 구조의 입체 팝업북을 감상하고 제천의 역사문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팝업북을 만들면서 종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인 오는 24일에는 안화순 작가의 '전통 매듭의 현대적 변신'을 통해 옛 사람들이 옷과 장신구에 두루 사용하던 매듭을 오늘날 어떻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전통 공예의 현대적인 활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이 기간 중 교육실 맞은편 로비(지하1층)에서 네 작가의 작품전시도 열려 여름방학을 맞아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제천의 역사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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