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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꿀수박, 카빙으로 예술이 되다

농업기술센터, 수박카빙마스터 양성

  • 웹출고시간2019.08.04 13:54:31
  • 최종수정2019.08.04 13:54:31

진천군이 실시하고 있는 수박카빙마스터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수박카빙마스터 양성교육이 농업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6일부터 덕산읍 구말문화센터에서 농업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농업의 6차산업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천군의 대표 소득 작목인 수박을 활용한 카빙데코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카빙데코레이션이란 특별한 행사를 위해 음식을 아름답게 조각해 장식하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수박은 초록색, 흰색, 붉은색의 3색을 가지고 있어 카빙작품으로 조각하는데 가장 좋은 재료라고 한다.

교육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10회에 걸쳐 진행 중이며 교육 수료 후 필기 실기 시험을 거쳐 1급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군은 이번 카빙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과 함께 농업관련 박람회, 강소농 대전, 수박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행사 등 다양한 전시 판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거진천 꿀수박 브랜드 홍보에 앞장 설 계획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생거진천 문화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장에서 수박카빙기술을 시연하고 방문객이 원하는 농특산물에 기념카빙을 해주는 이벤트도 계획 중에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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