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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8.04 12:30:01
  • 최종수정2019.08.04 12:30:01

증평군이 양돈농가의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27억 원을 투자해 개선에 나선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최종 선정에 따라 양돈농가 악취개선에 27억 원(국비 20%, 지방비 20%, 융자 60%)을 투입한다.

8개 양돈농가에 액비순환시스템, 탈취제 분사설비, 폐사축처리기 등 악취 저감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시설을 현대화 한다.

농가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액비순환시스템 기술교육과 우수농장 견학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사업대상 축사 모두 지난 해 2012년 시행된 조례에 따른 가축제한 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시설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조례는 가축사육 제한구역 내에서는 배출시설의 신축 증축 개축 재축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주민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증평군에는 13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2만7천두를 사육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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