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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에 매진

담당공무원 지정과 상황실 운영
가축 기후변화 대응시설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

  • 웹출고시간2019.08.04 13:48:05
  • 최종수정2019.08.04 13:48:05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군은 첫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5일부터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현장은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축 사양 관리를 당부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 피해가 적거나 없는 농가의 관리요령 등을 청취해 우수사례도 공유하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생산량과 가축 면역력 등이 저하된다.

폭염기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단백질 등 영양제나 향미제, 보조 사료를 추가하는 게 좋다.

사료를 주는 시간대도 새벽과 저녁으로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

복사열 차단을 위한 그늘막 설치나 물 분무 장치 등을 통해 외기온도를 떨어뜨려야 한다.

축사 내 환기 팬을 이용해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해 온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차단기나 장비에 이상이 발생해 환풍기 작동이 멈출 경우 순식간에 피해가 늘어날 수 있어 축사 내 장비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평시보다 사육두수를 80%로 줄여 사육하면 폭염 피해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

군은 △폭염 시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증강물질 및 약품 지원 1억1천만 원 △가축 기후변화 대응시설 지원 1억6천만 원 △가축 폐사체 처리기 장비 지원 2억6천만 원 △폐사 소 처리 지원 3천750만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비로 6억4천만 원을 확보해 농가당 200만 원 내에서 가입비의 최대 90%를 선착순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폭염 피해농가 64곳 중 보험 가입 53개 농가에서 4억 여원의 보험료 납부액 대비 11억 여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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