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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관내 교차로에 '장수 의자' 시범 설치 눈길

노인 등 교통약자 큰 도움 기대

  • 웹출고시간2019.08.04 13:45:37
  • 최종수정2019.08.04 13:45:37

영동군이 영동읍 부용4거리 횡단보도에 교통악자를 위해 설치한 장수의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에 장수의자가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노약자 등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영동읍 부용4거리 횡단보도 4개소에 '장수 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장수 의자는 올 초 남양주시의 한 경찰관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잠깐 쉴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노인뿐 아니라 보행이 미숙한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도울 수 있고, 쉼터 역할까지 해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군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평상시에는 접혀 있다가 사용 시에 의자를 당겨 펴서 앉을 수 있는 접이식 구조로 되어있다.

군은 벤치마킹 후, 교차로 신호가 길거나, 주민 보행량이 많은 곳을 조사해, 도내 최초로 장수의자를 도입했다.

이 장수의자 설치로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무단횡단에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군민들의 반응과 호응도, 이용현황 등 다각적인 상황을 파악 후, 장수의자 확대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신호대기시 다리와 허리가 불편해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고 사고의 위험이 높아 이를 줄이고자 시범적으로 장수의자 설치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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