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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글로벌 인재 육성 '한단계 성장'

초·중생 영어캠프 운영, 영어능력·국제적 감각 '쑥쑥'

  • 웹출고시간2019.08.04 13:44:46
  • 최종수정2019.08.04 13:44:46

영동관내 초·중생들이 인천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관내 초·중학생들이 영어권 생활 및 문화체험 교육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습득 기회를 갖도록 초·중학생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 영어캠프는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질 높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유아, 청소년 복지시책을 강화하려는 민선7기 영동군의 방침에 따라, 주요 공약으로 정해져 더욱 체계화돼 진행되고 있다.

군은 정부의 교육경비 보조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현장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으로 도시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폭넓은 안목을 키우기로 했다.

앞서 군은 교육지원청 등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 110명, 중학생 120명의 학교별 참가자를 모집했다.

지난달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캠프 사전설명회에서는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 등 200여명의 많은 군민들이 몰리며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7월 29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110명, 8월 5일부터 중학교 120명 등 관내 초중학생들이 각각 4박5일 일정으로 인천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를 하고 있다.

'시간 여행자'라는 주제로 공룡시대 탐험, 3D프린터 체험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영어로 배워보고 체험한다.

또한, 4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 융합 교육으로 폭 넓은 생각과 창의력을 키우고,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한 상호배려와 협동심 배양, 영동 특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특별 야외체험활동 등 영동군만의 특별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사전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반편성 후, 맞춤형 수업진행과 체험학습을 기본으로 하며, 출발부터 모든 일정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여 자연스러운 영어 학습 환경에서 실용영어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군은 영어캠프 수료 중학생 중 고득점 등 30명을 선발해 미국해외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영동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알라미다시로 추진한 2회의 청소년 해외연수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덕택에 참가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지지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영어캠프는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육사업이니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좀 더 키우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바란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청소년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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