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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통가 '역시즌 마케팅' 활활

한여름에 신상패딩… 현대百 등 프로모션
기존 이월상품 소진서 탈피 '先 할인판매'
"비수기에도 역시즌 상품 매출 매년 늘어"

  • 웹출고시간2019.08.01 21:02:14
  • 최종수정2019.08.01 21:02:14

1일 겨울상품을 대상으로 한 역시즌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아웃도어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 유통업계가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한겨울 의류를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시즌은 특정 시기를 기준으로 그와 반대되는 계절을 일컫는다. 주로 이월상품 등 재고 소진을 위해 쓰였던 역시즌 마케팅이 최근에는 신상품을 미리 선보인 후 할인하는 추세로 바뀌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겨울 상품을 대상으로 한 역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4층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롱다운 패딩과 구스다운, 경량 패딩조끼 등 겨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충청점에 입점한 11개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올젠, 에디션 센서벨리티 등 남성복 브랜드들은 이월상품과 함께 19년 F/W 신상품들을 선보인다.

네파는 이월상품 50%·신상품 30% 할인 판매를, 머렐은 구스다운 이월상품을 60% 할인 판매한다.

코오롱 스포츠는 신상품 20% 할인, 아이더는 이월상품 40% 할인, K2는 이월상품과 올해 기획상품 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신상품 18% 할인, 밀레는 이월상품 및 신상 경량 패딩조끼 40% 할인 판매한다.

올젠 구스 롱패딩은 24만9천 원에서 19만9천 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에디션 센서빌리티는 신상 경량 패딩조끼를 6만9천 원에서 4만9천 원에 할인 판매하며, 신상 롱다운은 19만9천 원에서 15만9천 원으로 4만 원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도 5층 아웃도어 매장에서 역시즌 상품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밀레는 신상품 베릴 벤치파카를 33만3천 원에서 19만8천 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아이더는 신상품 가운데 일부 품목에 한해 30~40% 할인 행사를 연다.

블랙야크는 신상품은 10%, 이월상품은 40~50% 할인 판매한다. 코오롱스포츠는 40% 할인된 신상품을 매장 내 전시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7일까지 1층 후문 이벤트홀에서 '아웃도어 윈터페스티벌'을 연다.

참여 브랜드는 아이더와 디스커버리, K2, 네파, 블랙야크, 컬럼비아, 밀레 등 7개 브랜드다.

아이더 컬트 롱다운재킷은 19만9천 원, 큐빗 아동다운재킷은 16만9천 원에 판매한다.

디스커버리 반슬리 벤치파카는 19만5천 원, 네파 사이폰롱다운재킷은 17만5천 원, 컬럼비아 살루다 스프링스 구스롱다운재킷은 19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길어진 저녁시간 무더위를 식히려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현대백화점에 찾아온 야시장'을 주제로 오는 3~4일 7층 하늘정원에서 '더 현대 크래프트 마켓'을 연다.

이 행사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충청점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전시·강연·마켓 등 다양한 연계 행사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사전 홍보를 위한 아카이브 전시 'Salon de Biennale : 대화와 사교의 공간' 특별전시회와 공예마켓이 함께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7월 말에서 8월 초는 통상적으로 비수기로 통하지만 '여름에 겨울 옷 사면 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역시즌 상품 매출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가을·겨울 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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