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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시지가 내려달라" 민원 늘었다

올해 이의신청 340필지 중 62%인 210필지

  • 웹출고시간2019.07.31 16:31:01
  • 최종수정2019.07.31 16:31:01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가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내려 달라"고 요구한 민원이 "올려 달라"는 민원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공고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7월 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40필지가 접수됐다.

상향 요구가 130 필지(38.2%),하향 요구는 210필지(61.8%)였다.

시는 이들 필지에 대해 지난 8~17일 재검증을 실시, 46.5%인 158필지의 가격을 조정했다.

당초보다 가격을 올린 것이 해당 민원(130필지)의 56.2%인 73필지, 내린 것은 요구 필지(210)의 40.5%인 85필지였다.

하지만 나머지 182필지는 기각했다.

이에 앞서 결정된 올해 1월 1일분 표준지 공시지가의 경우 이의신청이 접수된 40필지 가운데 22필지(55.0%)가 상향, 18필지(45.0%)는 하향 요구였다.

시는 이 가운데 8필지는 공시가격을 당초보다 올리고, 6필지는 내렸다.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 각종 개발 사업이 활발한 세종시에서는 그 동안 공시지가 상승요구 민원이 더 많았다.

땅을 팔 때 유리한 데다, 개발 대상지에 포함되면 보상금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향 요구 민원이 늘어난 것은 경기 불황의 여파로 땅주인들이 각종 세금이나 부담금 등을 적게 내고 싶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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