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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그동안 점멸신호로 운영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
교통 안전성 향상 및 교통사고 예방 '기대'

  • 웹출고시간2019.07.31 10:36:54
  • 최종수정2019.07.31 10:36:54

올해 말까지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는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사거리.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도로 교통 안전성 향상과 주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3억여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옥천읍 하계리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키로 했다.

옥천읍 하계리 사거리는 평상시 통행량은 많지 않지만 구읍 지역에서 가장 큰 사거리면서 정지용·육영수 생가, 조성 중인 전통문화체험관까지 각종 관광지와 군 대표 축제인 지용제 축제 장소와 인접한 곳이다.

하지만 점멸신호로 운영돼 서행을 하지 않은 차량들이 서로 부딪히는 등 아찔한 충돌 상황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

군은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지난 3월 도로교통공단 자문을 거쳐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우회하도록 하는 형식이다.

한 방향으로 운영돼 사고 빈도가 낮고, 지체시간을 감소시켜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 저감 등의 장점이 있다.

군은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로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등의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도로팀장은 "회전교차로는 미주·유럽 등 선진국에서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는 교통선진시스템"이라며 "주민들이 정확한 통행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공사 추진 시 차량 정체 등 통행불편이 다소 있더라도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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