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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낭만 가득. 올해는 영동에서 '더위 탈출'

청정 자연을 벗삼아 영동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 휴가

  • 웹출고시간2019.07.31 10:41:38
  • 최종수정2019.07.31 10:41:38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어느덧 길었던 장마도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며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풀어야 할 시기, 영동군의 자연을 벗삼은 명품 관광지들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준다.

여유와 설렘이 가득한 특별한 영동의 피서지다.

상촌면의 '물한계곡'은 산 높고 골 깊으며 물 또한 깨끗해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다.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민주지산, 삼도봉, 각호산 등 해발 1천m가 넘는 명산들이 만든 깊은 골 따라 맑고 차디찬 물이 흐르는 이 계곡은 태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꺽지, 쉬리, 산천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깊은 계곡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자연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호관광지 송림숲 야영장.

ⓒ 영동군
인근의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도' 자연의 향기 가득한 휴양지다.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과 하나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들로 사계절 내내 북적인다.

첩첩 골짜기에 병풍을 친 듯이 숲 한 가운데 펜션 형태로 자연과 어우러진 17개동 42실의 숲속의 집은 휴양객들에게 편안한 안락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캠핑하기 좋은 데크시설도 잘 꾸며져 있으며, 산림휴양과 관광, 건강, 치유 등의 복합 테마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시원한 강바람과 솔향기가 어우러진 금강변에 위치한 양산면 '송호관광지'도 전국 캠핑마니아들은 물론, 피서객들을 반기고 있다.

송호관광지 카누카약장.

ⓒ 영동군
특히,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이 송림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을 뿐 아니라 소나무 아래서 취사와 야영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푸른 잔디의 체육공원에서 축구, 족구 등의 가벼운 운동과 카누카약장에서 흥미로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주변에는 천년고찰 영국사, 천태산, 금강둘레길 등 둘러볼 곳도 많다.

이외에도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심천 옥계폭포', 달도 쉬었다 간다는 '황간 월류봉' 등 천혜자연이 만든 더위 탈출 장소가 영동에 산재해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혼잡했던 도시에서 자연의 매력에 흠뻑 취하며 힐링휴양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라며 "바쁜 일상으로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영동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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