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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인도교 설치사업 가결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 조건부 가결
유리전망다리 등 시민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

  • 웹출고시간2019.07.29 13:39:24
  • 최종수정2019.07.29 13:39:24

제천시 모산동 명승 20호 '제천 의림지와 제림'에 설치된 현재 인도교 전경.

[충북일보=제천] 문화재청으로부터 부결됐던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인도교 재설치가 조건부 가결됐다.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는 최근 7차 회의를 열고 '제천 의림지와 제림 내외 인도교 재설치' 안건을 출석위원 10명 전원 만장일치로 조건부 가결했다.

위원회의 가결로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인도교 재설치를 비롯해 시가 추진하는 유리전망다리 사업 추진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5차 회의에서 위원회는 출석위원 9명 가운데 조건부 가결 1명, 부결 7명, 보류 1명의 의견으로 부결처리하며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설치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이상천 시장은 제천을 방문한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의림지 내 용추폭로 전망대 설치를 가능케 했다.

위원회의 조건은 인도교를 재 설치하되 디자인과 규모를 문화재위원 자문과 최종 검토 후 문화재청장 승인을 받도록 조건을 달았다.

시는 이번 2차 심의회에 형태와 규모를 변경해 3개 안을 제시했다.

당초 1차 심의 시 원형 단일 형태에서 원형과 삼각형, 반원형으로 다양한 안을 내놓은 것.

특히 디자인도 1차 때 단일안에서 이번에는 경관을 고려해 AR 강관과 유리·목재데크는 물론 33㎜ 강화유리 시공으로 보행자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인도교와 배수문 아래 용추폭포의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추진하는 의림지 인도교 재설치 사업에는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1989년 준공한 현 인도교가 주요 부재에 결함이 생기며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안전진단 D등급이 나오자 이번 기회에 방문객에게 운치가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인도교 재설치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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