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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과일의 고장 위상 지키기 위해 '군민들과 소통'

8월 9일까지 2020년 과수원예분야 지원사업 전략적 수요조사, 정책 반영

  • 웹출고시간2019.07.29 13:50:03
  • 최종수정2019.07.29 13:50:03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과일의 고장 위상 정립을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전략적 수요조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과일의 고장이라 불릴만큼 포도, 복숭아, 사과, 배, 자두, 블루베리 등 명품 과실이 생산되는 전국 제일의 과수생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군정 방침으로 '농업의 명품화'를 설정하고 농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꾀하며, '돈 되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행정의 투명화'라는 군정방침까지 접목시켜, 군민 소통을 기반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선택과 집중으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군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현재 영동군은 2020년 과수원예분야 지원사업에 대해 오는 8월 9일까지 4주에 걸쳐 수요조사를 실시중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져 과수원예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영동군의 농업정책을 펼치는데 필수적인 선행 단계다.

무엇보다 군의 군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사업 시작 전부터 지역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로 했다.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사전에 조사·발굴하고, 조사결과는 내년도 소요예산 파악 및 예산확보, 중점 추진사업과 관련 지원사업 계획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지원사업 외에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과수원예작물 재배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다.

대상사업은 과수Y자덕시설, 포도간이비가림, 과수방제기 등 기존에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외에도 생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농기계 등을 총 망라해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사업희망농가가 본인이 희망하는 사업과 인적사항, 사업대상지 등을 사전파악해 수요조사 기간내 재배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FTA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키낮은사과원갱신, 관정 등)의 경우 금년 10월경 지역농협을 통하여 별도 신청접수 할 예정이며, 저온저장고 및 집하장 등 유통시설, 비료 및 농약 등 소모성 자재 등은 본 조사대상에 제외된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새로운 농법과 새로운 품종재배 등 변화하는 농업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역의 주요소득 작물인 원예·과수분야 생산인프라 확충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영동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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