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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50주년 청주산단 복합산단 재탄생

市, 주거·상업·공업 공존 탈바꿈 추진
도로확장, 업종변경, 행복주택 건립 등
총 2천875억 원 투입, 2024년 완공 목표

  • 웹출고시간2019.07.22 20:48:18
  • 최종수정2019.07.22 20:48:18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예정지.

[충북일보] 가동 50주년을 맞은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주거·상업·공업이 공존하는 고밀도 복합 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청주시는 오래된 청주산단을 이 같은 복합시설로 재편하는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은 '재생사업'과 '혁신(구조고도화)사업'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생사업은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과 토지이용계획변경을 통한 공간재편, 업종변경 등이다.

혁신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주거불편 해결을 위해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으로 추진된다.

우선 가장 오래된 1단지(송정동 66-29 일원)와 2단지(송정동 27-10) 총 125만1천㎡ 용지에 사업비 2천875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비 중 476억 원(국비 195억 원)은 대신로와 직지대로 436번 길 도로확장과 일방통행, 보도설치, 노상주차장 정비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에 쓰여진다.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변경에는 민간투자(토지주·입주기업)방식으로 2천399억 원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충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와 재생시행계획 승인을 받으면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사업인 산단형 행복주택건립사업은 2015년 9월 13일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후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2018년 2월부터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건립 예정지에 있는 건축물 2곳(근로자 임대아파트, 공단회관) 철거공사가 시작됐고, 오는 9월 마무리된다.

철거 공사가 끝나면 LH와 공동시행 협약 후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아 2020년 상반기 행복주택 신축공사에 들어간다. 아파트 규모는 총 582세대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24년 경쟁력상화사업을 마무리하면 청주산단 1·2단지는 주거, 상업, 공업이 공존하는 복합 산업단지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산업단지 환경 개선은 물론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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