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화재 이재민에게 새 터전 선물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사랑의 집 완공
옥천 구일리 주민에게 보금자리 제공

  • 웹출고시간2019.07.22 15:49:57
  • 최종수정2019.07.22 19:51:11

옥천군 옥천읍 구일리 사랑의 집 31호 완공한 모습.

[충북일보=옥천] 기독교 대한감리회 (사)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은 22일 옥천군 옥천읍 구일리에서 '사랑의 집 31호' 완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말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80평생 살아온 생활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졌던 황모씨(82세)는 희망봉사단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13평의 새 보금자리를 선물 받았다.

이날 완공식은 김재종 옥천군수, (사)충북연회 희망봉사단 조기형 감독 및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 예배와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4월 29일 첫 삽을 떠 80일간의 노력으로 완공된 '사랑의 집 31호'는 희망봉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비 2천7백만원과 자원봉사 외에도 지역사회 여러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강남건설과 국보환경은 화재현장 철거와 건축폐기물 처리를, 한국국토정보공사 옥천지사에서는 지적측량을 무상 지원했다.

또한, 황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옥천군에서는 긴급 화재복구비와 상수도 공사비를 지원하고 각종 후원물품을 연계하는 등 황씨의 새 보금자리 마련에 힘을 보탰다.

황씨는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에 슬픔에서 헤어나올 수 있게 됐다"며 "도와준 분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