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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노인종합복지관 이전 첫 관문 통과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가결 얻어내
노인연대,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의 도움에 감사"

  • 웹출고시간2019.07.21 13:53:07
  • 최종수정2019.07.21 13:53:07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보류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노인종합복지관 이전이 우여곡절 끝에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의 웨딩홀 매입을 위한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초까지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전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에 웨딩홀 매입비와 리모델링 공사비 8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며 승인이 이뤄질 경우 노인종합복지관 이전은 내년 3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의회는 매입·이전 비용 최소화와 건물안전도 확보 등을 예산승인 조건으로 제시한 상태여서 시가 이를 충족할 후속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또 다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이번 시의회의 결정과 관련해 제천노인복지회원연대는 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순구 대표는 "이전 대상지 결정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자체의 과감한 추진력과 시의회의 대승적인 결단이 이뤄졌다"며 "10여 년간 묵었던 2만7천여 노인 인구의 바람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노인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신속히 처리해 주신 집행부, 세심한 검토와 배려로 심의를 의결해 주신 의회, 그리고 건전한 의견을 제시해 주신 시민단체에도 감사드린다"며 "노인들의 생활공동체이자 제2의 삶의 공간인 복지관 이전을 통해 노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의회는 시가 이번 임시회에 상정한 '대학생 버스요금 할인 조례안' 심사는 보류했다.

대학생 요금 할인에 따른 시내버스 회사 재정보전비용을 대학 측과 함께 공동 부담할 방안을 강구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조례안 등 3건의 조례 제정안은 원안가결하고 수도급수조례 개정안은 수정 가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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