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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고급 외제차 주행 중 바퀴 빠져

운전자 "바퀴 교체 뒤 타이어 빠졌다", 업체 "우린 문제없다"

  • 웹출고시간2019.07.21 14:25:07
  • 최종수정2019.07.21 14:25:07

충주에서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고 운전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다.(왼쪽에주행 중 빠진 바퀴가 굴러가고 있다)

ⓒ 독자제공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고 운전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다.

특히 타이어 교체를 한 업체는 보상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차량 운전자와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9일 볼일이 있어 충주를 찾은 A씨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가다 타이어 펑크가 났고, 인근 타이어 가게를 찾았다.

이 타이어 가게는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T업체의 가맹점이다. A씨는 "바퀴 한쪽이 펑크가 났는데 옆부분이라 수리를 못하고 교체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사륜구동이라 하나만 갈면 안 되고, 모두 교체한다고 해서 100여만 원을 들여 바꿨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후 벌어졌다.

A씨는 타이어 교체 후 충주시 중앙탑 방면으로 운전을 했고, 곧이어 차량 흔들림을 느껴 속도를 줄였지만 바퀴가 빠졌다.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모습은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그는 타이어 교체작업을 한 가맹점에 전화를 했고, 지점 대표가 달려와 전부 수리해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상황이 바뀌었다. 지점에서 배상을 해 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A씨는 "사고가 났을 당시 지점의 대표라고 했는데 수리비 금액이 커지니까 직원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본사에 전화를 하니 지점에서 해결할 문제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사고였는데 지점도 본사도 나 몰라라 하는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A씨는 보험회사에 자차보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해당 지점 대표는 A씨가 부당청구를 하는 것 같고 '보험사기'로 느껴지는 등 미심쩍은 점이 있어 배상할 수 없다고 했다.

지점 대표는 "직원이 실수를 해 과실이면 배상을 하려고 했는데 작업장 CCTV를 보니 제대로 바퀴 체결을 했다"며 "사고 현장 주변에 CCTV와 목격자도 없고, 블랙박스 영상 촬영도 안 된 점 등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또 "실수가 있으면 당연히 배상한다. 지난해 직원 과실이 있어 배상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어떤 운전자는 앞 타이어를 교체하고 뒤 타이어가 빠졌는데도 우리에게 배상하라고 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지점 대표는 보험회사에서 구상권 청구가 들어오면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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