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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텃밭 가꾸며 지친마음 힐링

괴산군 주말농장 호응
직접 수확하며 추억 쌓아

  • 웹출고시간2019.07.21 13:35:58
  • 최종수정2019.07.21 18:17:28
[충북일보=괴산] '괴산 주말농장'이 인기다.

지난 4월 문을 연 괴산주말농장에는 학생중앙군사학교와 괴산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및 가족 등 22개 가구가 참여했다.

주말농장에는 이들이 정성껏 가꾼 갖가지 채소들이 먹음직스럽게 자라고 있다.

특히 어른 키 보다 더 높게 자란 옥수수는 곧 수확을 앞두고 있다.

주말농장에 참여한 가족들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주말농장을 찾아 농사일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정성껏 가꾼 농작물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평소 업무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주말농장 참여자 A씨(42)는 "올 봄에 심은 채소가 탐스럽게 잘 자라고 있어 신기하고 기쁘다"며"주말농장 참여를 통해 농업을 이해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군은 귀촌인들에게 건전한 여가활용과 농촌생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괴산주말농장을 개장했다.

괴산읍 서부리 일원에 조성한 주말농장의 면적은 1천355㎡에 달한다.

군은 가구당 10여 평의 텃밭을 분양한 후 농약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친환경·유기농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말농장이 가족과 추억을 쌓고 행복을 가꿀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말농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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