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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26일부터 새콤달콤 과일 맛의 대향연 시작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26~28일까지 3일간 열려

  • 웹출고시간2019.07.19 16:05:51
  • 최종수정2019.07.19 16:05:51
[충북일보=옥천] 전국 시설포도 주산지인 옥천군에서 새콤달콤 과일 맛의 대향연이 시작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옥천군포도연합회·복숭아연합회가 주관하는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26∼28일까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과일의 여왕 포도·복숭아의 제철을 맞아 새콤달콤한 향이 넘쳐나는 이번 축제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춘 여름 대표 과일축제로,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26일에는 옥천체육센터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과일케이크 만들기(옥천여자중학교 체육관), 유네스코 ICM 무예시범단, 퓨전국악 공연 등 식전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첫날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이어 본격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치어리딩 페스티벌과 함께 농업발전을 위한 시상식, 대회사, 축사 등이 이어지고, 초대가수 등이 함께하는 개막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4회 옥천군 협회장기체조대회, 영동군 난계국악단 공연(문화예술회관), 청소년 페스티벌 리허설, 초대가수 등이 함께하는 1회 향수옥천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린다.

보조무대에서는 품바공연, 마술공연, 전자현악, K-pop 공연, 통기타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셋째 날인 28일에는 무료영화 상영(문화예술회관), 옥천군 국악협회 공연(야외공연장), 포도·복숭아가요제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포도·복숭아 레크리에이션, 마술공연, 통기타 공연 등 관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보조무대에서 상시 진행된다.

공설운동장 트랙 내 주 판매장에서는 풍부한 햇빛을 받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옥천의 포도와 복숭아가 전체 60여개 판매부스에서 사흘 내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물놀이장 입구와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보조무대에서는 매일 포도와 복숭아 300여 상자가 하루 2차례 할인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총 85개의 묘목, 옥수수, 블루베리, 감자 등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되고, 솟대만들기, 아동요리체험, 부채와 공병 만들기, 도자기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40여개가 운영된다.

연계행사로 제1회 충청북도 평생학습 박람회(옥천체육센터), 제3회 옥천행복 어울림 축제(옥천체육센터), 제1회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박람회(옥천생활 체육관)가 열린다.

특히, 전국 시설포도 주산지인만큼 옥천 포도와 복숭아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 전시관과 포도·복숭아 품종 비교 전시관도 열어 방문객의 관심을 돋운다.

포도를 직접 따서 집에 가져갈 수 있는 포도 따기 체험장이 인근 옥천읍 가풍리 포도밭에서 운영되고, 30분마다 셔틀버스가 체험장, 정지용 생가 등의 관광지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군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포도와 복숭아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더위로 지친 이번 여름, 옥천군에서 마련한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경험하며 과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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