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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일본'행 전격 취소

경제보복에 맞서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 변경

  • 웹출고시간2019.07.18 14:44:36
  • 최종수정2019.07.18 14:44:36
[충북일보=괴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반일 감정이 확산하는 가운데 괴산군이 일본으로 가려던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괴산군은 오는 29일과 8월5일 두 차례에 걸쳐 5박6일 간의 일정으로 일본으로 가려던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중국 상하이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목도고(9명), 괴산고(16명), 교사(1명) 등 26명이 1·2차로 나눠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해외연수지를 중국으로 바꿨다.

앞서 군은 지난 1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19 글로벌 해외연수 출국보고회'를 갖고 학생 및 학부모 동의를 얻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긴급회의를 통해 일본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했다"며 "일본 대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의사 기념관 등이 있는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보다는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해외연수지를 바꾼 만큼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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