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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고, '학생이 만들어가는' 교육과정박람회 눈길

나의 꿈을 이어주는 일곱 빛깔 무지개다리

  • 웹출고시간2019.07.17 14:01:04
  • 최종수정2019.07.17 14:01:04

단양고등학교가 마련한 '제1회 일곱 빛깔 무지개다리 교육과정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단양고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가 지난 16일 꿈길 주간 일정을 활용해 학생 선택교육과정 이해와 진로 맞춤 설계 및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1회 일곱 빛깔 무지개다리 교육과정박람회'를 열었다.

'나의 꿈을 이어주는 일곱 빛깔 무지개 다리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교육과정박람회는 농·어촌 지역 소규모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최근 도입된 학생 선택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스스로의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특히 다른 일반적인 교육과정박람회와는 달리 '학생이 만드는' 교육과정박람회를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곱 빛깔 무지개다리 교육과정'은 단양고등학교에서 중점 운영하는 '7개 계열 진로 마스터 교육과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7개 진로 계열 교육과정(인문, 사회, 교육,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교과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이와 함께 교내 비교과 특색 활동(동아리, 독서, 프로젝트 연구 활동 등)을 함께 이수함으로써 3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생 각자의 역량에 따라 '진로 계열 마스터'를 부여받는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교육과정박람회가 '학생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선배가 직접 3년 간 경험한 학교 활동을 토대로 상담을 진행해주기 때문에 더욱 신뢰감이 느껴지고 학교 활동에 동기 부여가 됐다"며 "전문적인 부분은 팀이 된 선생님께서 추가로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갔다"고 박람회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손진원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 정보들이 학생들을 통해 일관성 있게 전달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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