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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속도내야"

권은희 의원, KDI 예타 지체 지적
내년 정부 예산 반영 계획 차질 우려

  • 웹출고시간2019.07.17 17:34:38
  • 최종수정2019.07.17 19:07:26
[충북일보=서울]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충북혁신도시 일원에 조성될 소방복합치유센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체돼 2020년 정부 예산 편성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19개 진료과목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2022년 완공한 뒤 2023년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마무리가 7월에서 10월로 연기될 것으로 예고됐다. 조사결과가 10월에 나올 경우 8월 말이나 9월 초에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로 넘기는 정부의 예산안에 편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설계비 58억 원을 편성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져 2023년 개원을 장담할 수 없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각종 부상과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립이 추진되는 것으로서, 2018년 11월 권은희 의원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를 통해 관련 법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 바른미래당이 중점법안으로 지정한 상태다.

권은희 의원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와 더불어 소방공무원의 의료 증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소방복합치유센터의 건립을 위해서는 국비예산 1천200억 원을 비롯해 총 1천400억 원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조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설계용역비가 반드시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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