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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 활성화' 민관학 합심

제천 봉양읍 주민자치위 등
16개 교육단체 거버넌스 협약

  • 웹출고시간2019.07.15 18:01:55
  • 최종수정2019.07.15 19:50:2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봉양읍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16개 교육단체가 15일 '마을은 세상을 배우는 학교다'라는 주제로 민·관·학 행복교육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마을 아이들은 학교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마치고 학교 내 돌봄교실에서 방과후활동을 한 후 마을로 돌아와 지역아동센터, 지역돌봄교실, 마을학교 등에서 귀가시간 전까지 머문다.

온 마을이 하나의 교육공동체가 돼 지역 아이들의 삶을 돌보는 취지로 모인 이 자리에는 봉양읍주민자치위원장,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초·중·고 학교장, 마을학교운영자, 돌봄교실운영자, 동아리운영자, 지역아동센터장, 학부모회 대표 등이 참석해 마을교육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함께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했다.

이날 협약은 봉양읍 마을교육 사례 발표, 봉양읍 돌봄교실 및 동아리운영 발표, 봉양읍 지역교육 상황 공유 등에 대한 나눔의 시간과 토론 그리고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이뤄졌다.

마을교육을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봉양읍 주민들은 만남과 소통의 기회에 반가움을 서로에게 표하며 그동안의 활동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

우드트레인 마을학교 김광기 운영자는 "앞으로 봉양읍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다양한 교육활동이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권진혁 한국차문화박물관장은 "행사를 준비하며 마을교육과 행정기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 자주 만나는 소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제천마을교육공동체(대표 최인숙) 내의 132개 마을교육 관련 단체를 8개 읍·면·동 권역으로 묶어 7~8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봉양읍 권역이 처음 맺어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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