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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넘어 생생한 독서 생태계로

오는 8월 30일부터 3일간 청주시 일원서
학술·토론·강연·전시 등 '2019대한민국독서대전'

  • 웹출고시간2019.07.15 11:01:41
  • 최종수정2019.07.15 11:01:41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책을 넘어'라는 주제로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책을 넘어'는 삶 속에서 책이 가진 가치를 사람, 문화, 역사,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시각으로 돌아보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독서진흥에 앞장선 지자체를 선정해 책읽는도시로 선포, 최대 규모의 독서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3월 27일 문체부로부터 올해의 '책 읽는 도시'로 지정받았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독서대전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지역서점, 충북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출판사 60여곳과 출판·독서·도서관 단체 40여곳, 참여작가 40여명, 전시등 30여개의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오는 8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학술·토론, 강연·행사, 전시·체험, 출판사·서점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학술·토론은 '청소년 독서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2019 독서콘퍼런스'와 전국 우수 독서동아리가모여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전국독서동아리 한마당',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워크숍', '작은도서관 무슨 책읽어 다큐상영과 토론' 등으로 마련된다.

강연·행사는 소설가 조정래, 판화가 이철수, 광고인 박웅현, 건축가 유현준, 방송인 김병조, 랩퍼 박하재홍,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관객들과의 만남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작가 강연 외에도 초등학생과 가족이 참여하는 '천년종을 울려라 독서퀴즈대회', 청소년이 책속 내용 가사로 경합하는 '랩스토리경연대회', 장애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함께하는 '책나눔 북콘서트', 낭송과 토크가 어우러지는 '시콘서트 바람과 풀꽃의 노래들', '작은도서관 책잔치' 등이 열린다.

전시·체험은 북한 책 전시와 청주 수집가의 소장도서 특별전, KBBY 그림책 전시로 꾸며진다.

그림책 작가 6명이 3일간 상주하면서 독자를 만나는 그림책극장은 전시공간에 조성된다.

각 행사장에서는 독서대전에 걸맞은 체험프로그램과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다.

조성화 독서대전 총괄감독은 "이번 독서대전은 시민이 중심이 돼 기획한 행사로 사전에 행사제안서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시민기획단 5명과 함께 준비했다"며 "전국의 출판사와 서점, 독립출판이 참여하는 부스는 판매 위주가 아닌 편집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지 모르는 비독자와 지식과의 소통에 갈증하는 개인, 독서를 통해 공유하고자 하는 사회적 활동가, 독서동아리, 작가, 출판사, 서점이 청주에 모여 생생한 독서문화를 전파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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