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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섭

대학생

한국과 일본은 가까우면서 먼 나라이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대립은 일제가 한국을 강점했기에 첨예해졌다는 것은 기존 사실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는 조선사편수회(1916)를 만들어 일본의 민족적 우월성을 강조하고 한국 지배를 정당화 하였는데 이런 사관(이하 '식민사관')은 조선의 역사적 양태를 '정체성론' , '타율성론', '당파성론'으로 정의하였다. '정체성론'은 한국이 정치, 사회적 변화과정 속에서 발전을 하지 못하고 정체되어있다는 것이며, '타율성론'은 한국은 역사를 스스로 발전, 전개시키지 못하고 인접한 국가(중국,몽골,일본)등의 의해 발전되었다는 것이고, '당파성론'은 조선의 정치가 서로 이익을 위해 파벌을 만들어 싸웠음으로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본의 이런 주장에 대해 반발하여 민족사관을 주창한 사람이 있었는데 '단재 신채호'선생이다. 선생은 '독립협회'에 참여했으며 '을사늑약' 이후 민족운동에 뛰어들었다. 선생의 역사사관은 '민족주의'사관으로 요약된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가 '식민사관'으로 일본의 우위성을 강조하고, 일제에 맞서 싸우는 현실 속에서 이런 선생의 '민족사관'은 독립운동가 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선생의 저서 '독사신론'의 서문에는 '역사를 쓰는 자는 반드시 그 나라의 주인(主人)되는 한 종족을 먼저 드러내, 이것을 주제로 삼은 후에'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은 한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나아가 한민족과 타 민족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최근 한국과 일본은 첨예하게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의 수출규제, 한국의 일본산 물품 거부 의 대립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립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한민족(韓民族) 이라는 주체성(主體性)'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10-20대 청년들에게 일제강점기는 역사책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이제 일본과의 과거의 악연(惡聯)을 끊고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0-20대 청년들이 이번 일본의 행동에 대해 대다수가 한마음으로 비분강개(悲憤慷慨)하는 이유에는 한민족이라는 주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한민족이 가진 주체성'이 이번 한, 일 무역 전쟁의 주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주체성의 발현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먼저, 감정이 이성을 앞서면 위험하다. 만약 어떤 상황에 대해 무작정 감정으로 대응한다면 그 후에 불러온 '나비효과'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뚜렷한 목적성이 필요하다. 만약 우리가 주체성을 가짐에도 목적성이 없다면 이 주체성은 단순한 선동과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체성은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야한다. 주체성은 모두에게 있으며 어떻게 사용하는 지는 자신들의 몫이다.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나아가 어떤 영향을 있는 지를 잘 고려한다면 이 주체성은 훌륭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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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 최초로 임기 8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소신과 지역에 대한 사랑.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래서 위기의 충북 건설협회 대표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화두가 된 청주 도시공원과 관련한 입장은 명확했다. 지자체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충북 건설협회 최초로 4년 연임을 하게 된 소감은 "지난 1958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설립된 이래 13명의 회장이 있었다. 저는 24대에 이어 25대까지 총 8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제가 잘해서 8년간 회장직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임기동안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노력의 결과를 완성해달라는 의미에서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건설업계,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가 "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지수에서 건설업이 14%가량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민간공사를 빼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체감된다. 충북도의 경우 발주량이 지난해대비 38% 정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