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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축산농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 강화

지난해 폭염 피해 농가 대상 가축폐사 등 피해 최소화

  • 웹출고시간2019.07.11 13:27:35
  • 최종수정2019.07.11 13:27:35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1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 폭염 피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내 가축 폭염 피해 농가는 64가구로, 피해 가축 수는 30만2천300마리로 집계됐다.

축종별로는 소와 돼지 등 우제류 1천598마리,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0만702마리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축산농가에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증강물질 및 약품 지원 1억1천만 원 △가축 기후변화 대응시설 지원 1억6천만 원 △가축 폐사체 처리기 장비지원 2억6천만 원 △폐사 소 처리 지원 3천750만 원을 확보해 지원한다.

군은 작년에 폭염 피해를 접수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폭염 및 기후변화대응사업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축산농가의 경우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시 군청 축산식품과 또는 각 읍·면에 피해를 접수하는 것이 좋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농가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군은 지난해 가축재해보험료를 최대 85%까지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군비 5%를 추가 확보해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가입금액과 관계없이 보험료의 50%를 보조하고 있어 적은 부담으로도 농가의 경영 안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가축 폭염 피해 64개 농가 중 보험가입 53개 농가가 보험료(국비지방비 포함)4억여 원을 납부하고 11억여 원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군 관계자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단체와 폭염 대응 가축관리 요령 등 홍보를 꾸준히 강화하고 취약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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