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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11 18:02:35
  • 최종수정2019.07.11 18:02:35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은 11일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취임하자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라는 슬로건은 결국 '내 사람이 먼저'라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난해 9월 정승일 공사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지 무려 열 달 만인 지난 8일 채희봉 전 비서관을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 전 사장 사퇴 후 곧바로 신임사장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두 달 가까이 지난 11월에야 초빙공고가 났다.

이 공모에서 10명이 지원해 2명이 최종후보자로 올렸으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적격 후보자가 없다며 재추천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 4월 10일 재공모가 시작돼 10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는 지난해 10월 사임한 채 전 비서관도 포함됐다.

이 의원은 "공사 정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에 공무원으로 재직한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며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정황상 시기가 딱 맞아떨어진다. 채 전 비서관을 사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일부러 재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답정너 인사 임명을 위해 주요 에너지 공기업 사장 자리를 10개월이나 비워둔 것은 큰 문제"라며 "'혹시'가 '역시'로 드러난 임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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