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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경찰서에서 40대 자살소동

경찰이 나를 홀대한다 건물 3층 창문에서 2시간 소동

  • 웹출고시간2019.07.11 13:19:11
  • 최종수정2019.07.11 13:19:11

11일 오전 7시 43분께 A씨가 옥천경찰서 3층 창문에 걸터 앉아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에서 40대가 "경찰이 나를 홀대한다"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11일 오전 7시 43분께 옥천경찰서 3층에서 40대 남성이 창문에 걸터앉은 채로 2시간가량 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41)씨는 이날 오전 택시를 타고 경찰서에 도착한 뒤 출근하는 직원을 따라 현관 출입문을 거쳐 곧바로 3층으로 올라갔다.

A씨는 창틀에 걸터앉은 뒤 "자살하고 싶다. 나를 소홀하게 대한 경찰들을 조치해 달라"고 횡설수설하며 서장 면담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관은 "A씨가 지난해 직장에서 해고된 후 해당 지역 경찰서를 찾아갔다가 홀대받았다고 느낀 뒤부터 경찰을 불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작년 8월부터 지난 10일까지 83차례에 걸쳐 112에 "내가 지금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면 죽을 수 있다"는 식으로 전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술이 깨는 대로 A씨를 병원 입원을 주선하거나 훈방 조치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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