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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다

덕산·수산·한수면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구축 협약

  • 웹출고시간2019.07.09 15:53:11
  • 최종수정2019.07.09 15:53:11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덕산, 수산, 한수 3개 면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11개 교육단체가 9일 한자리에 모여 '마을은 세상을 배우는 학교다'라는 주제로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천 남부 3개 면에 분포하고 있는 교육 유관단체는 누리꿈터덕산지역아동센터, 지역도전돌봄교실, (사)간디공동체 주민모임마실, 덕산초중학교, 수산초중학교, 한송초중학교, 제천간디학교 등이다.

이번 협약은 덕산 마을교육 사례 발표, 수산돌봄교실 및 동아리운영 발표, 한수면 지역교육상황 공유 등에 대한 나눔의 시간과 토론 그리고 업무협약체결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마을교육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마주한 3개면 주민들은 만남과 소통의 기회에 감사함을 서로에게 표하며 그동안의 활동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

누리꿈터덕산지역아동센터 권호정센터장은 "그동안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지역에 공유되지 못해 상호지원이 어려웠는데 지역민들과 함께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매우 뜻깊게 여겨진다"며 "우리 3개 면을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류지수 수산면주민자치위원이자 주민모임마실운영위원은 "행사를 준비하며 마을교육과 행정기관의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자리가 그 거리를 좁혔고 우리 아이들이 그 누구보다 중요한 주민이라는 점을 명심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제천마을교육공동체 내의 132개 마을교육 관련 단체를 8개의 읍·면·동 권역으로 묶어 7~8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덕산, 수산, 한수면 권역에서 처음 맺어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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