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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업체 중심' 신개발지로 이동한다

인구 10.6% 도담동,종사자는 22.1%로 최다
첫 개발지 한솔동은 1년 사이 1만1천여명 줄어
사업체 증가 읍면, 인구·종사자 감소 대책 시급

  • 웹출고시간2019.07.08 17:42:27
  • 최종수정2019.07.08 17:42:27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라 인구 분포와 함께 '사업체 지도'도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말 입주가 시작된 신도시에서는 상가를 비롯한 사업체 중심이 신개발지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신도시 건설 이후 전반적인 인구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조치원 등 10개 읍·면지역에서도 사업체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산업단지 근로자나 사무실 직원·식당 근로자 등이 신도시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읍면지역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다. 따라서 세종시내 균형개발을 위해서는 세종시와 정부가 읍면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더욱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읍·면·동 별 인구,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 세종시 통계 바탕으로 충북일보가 재작성
◇신도시, 인구 대비 사업체 수는 적은 반면 규모는 커

세종시가 '2017년말 기준 사업체 조사 보고서'를 최근 자체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이는 통계청이 작년 12월 발표한 '2017년말 기준 전국 사업체 조사 보고서'에서 세종시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분석한 것이다.

10개 항목으로 나눠진 조사 결과 가운데 세종시민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부분은 '읍·면·동 별 사업체 및 종사자 수'다.

전체 17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는 △조치원읍(16.4%) △도담동(11.5%) △종촌동(10.8%) 순으로 많았고 △연기면(1.0%) △소정면(1.1%) △연동면(1.3%) 순으로 적었다.

조치원읍과 도담동은 사업체 수도 각각 1위(27.3%)와 2위(10.6%)를 차지했다.

그러나 종촌동은 인구보다 비율이 훨씬 낮은 4.3%에 불과했다. 사업체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연기면(1.9%) △연동면(2.0%·273개) △소정면(2.0%·275개) 순이었다.

반면 사업체 종사자 수는 도담동(2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조치원읍(15.9%)·보람동(9.0%) 순이었고, 소정면(1.7%·1천713명)·연기면(1.7%·1천714명) 순으로 적었다.

신도시 7개 행정동이 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인구의 65.4% △사업체 수의 40.0% △사업체 종사자 수의 49.9%였다.

따라서 읍면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4.6%,60.0%,50.1%에 달했다. 결국 신도시는 읍면지역보다 인구 대비 사업체 수는 적은 반면 사업체 규모는 크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개발된 한솔동은 사업체 급감

시 전체 사업체 수는 2016년말 1만1천853개에서 이듬해말에는 1만3천668개로 1천815개(15.3%) 늘었다.

읍면동 별 증가율은 △도담동(26.2%) △연동면(11.0%) △부강면(5.8%) 순으로 높았다. 특히 도담동은 1년 사이 1천143개에서 1천443개로 300개 증가했다.

반면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한솔동은 같은 기간 1천127개에서 389개로 738개(65.5%)나 줄면서,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또 종촌동은 898개에서 589개로 309개(34.4%)가 줄어, 한솔동 다음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시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9만672명에서 9만9천827명으로 9천155명(10.1%) 늘었다.

증가율은 △연동면(13.9%) △소정면(13.0%) △도담동(12.1%) 순으로 높았다. 이른바 '신도시 빨대현상'으로 인해 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는 연동·소정면의 증가율이 각각 1·2위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반면 한솔동과 종촌동은 각각 종사자 수가 사업체 수보다도 감소율이 더 높았다.

2016년말 1만3천327명이던 한솔동 사업체 종사자 수는 이듬해말에는 2천255명으로 1만1천72명(83.1%)이나 줄었다. 또 종촌동은 같은 기간 4천656명에서 3천52명으로 1천604명(34.5%) 감소했다.

한편 구 연기군 시절인 2001년말 5천275개이던 사업체 수는 10년 뒤인 2011년말에는 오히려 7개가 줄어든 5천268개였다.

그러나 세종시가 출범한 해인 2012년말 6천640개로 늘어난 데 이어, 5년 후인 2017년말에는 1만3천668개로 1만3천28개(196.2%)가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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