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혹서기 활동시간 단축 운영

영동관내 노인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해 혹서기 활동시간을 단축 운영키로 했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조치다.

군은 이 사회활동지원사업이 지역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심리적·신체적으로 순기능을 담당하고 있기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군은 영동군노인회와 노인복지관에서 추진 중인 공공시설관리지키미, 환경보호지키미, 9988행복지키미, 문화재시설봉사 등 10개 사업단 1,020명에 대해 활동시간을 하루 3시간에서 하루 2시간으로 월 10시간의 활동시간을 줄인다.

활동시간 단축은 7~8월 두 달간 실시하며 이 기간 활동비는 27만 원으로 종전과 같이 지급된다.

아울러 군은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에게 폭염예방 기본수칙, 온열질환 발생시 응급조치 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혹서기 안전관리 강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령의 참여자들이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